내년까지 집값 하락세 전망, 서울도 예외 아냐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인해 내년까지도 주택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시장 역시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의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6명 중 5명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가격이 내년까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락폭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5% 내외로 추정됩니다. 특히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인해 전세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주택 구입이 당분간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에 금리와 대출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경우 주택 시장이 서서히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지만, 그 시점까지는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
2024년 상반기에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가 주택 시장에 큰 부담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과 정부의 규제 완화 여부에 따라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급격한 투자보다는 시장 상황을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서울 집값 상승세 둔화, 매물 3개월 만에 최대
9월 말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물 수가 8만 3540건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매물 증가는 매수자들이 대출 규제 강화와 높은 가격대에 부담을 느끼며 관망세로 전환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12%에 그치며 상승폭이 15주 만에 가장 작아졌습니다. 강남권의 상승세 둔화가 특히 두드러졌으며, 호가를 낮추는 매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남, 서초와 같은 인기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매수 문의가 급격히 줄어들어 시장의 분위기는 차갑게 식어가는 추세입니다. 이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의 영향이 장기화됨에 따라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대출 규제가 완화되지 않거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매물 증가는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매수자가 관망세를 유지하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지 않으면서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상가 경매 급증, 고금리의 여파
11월 전국적으로 진행된 주택과 상가 경매 건수는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금리로 인해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영끌족'의 주택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들이 경매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전세 사기 여파까지 겹치며 경매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는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경매 진행 건수가 급증한 이유는 주택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주택과 상가 소유자들이 더 이상 자산을 유지할 여력이 없어 경매로 넘기게 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전망
고금리가 지속되는 한 경매 시장의 매물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입니다. 부동산 소유자들이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해 경매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며,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지 않는 한 경매 매물의 소화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8월 서울 집값 4.5% 하락, 통계차로 혼란
8월 서울 아파트 가격이 4.5% 하락했다는 공인중개사 협회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부 기관의 통계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통계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정부 통계는 거래 신고 데이터를 사용하며, 공인중개사 협회의 통계는 실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이 하락세를 보였고,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소폭 상승세도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통계 차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각 기관의 통계 차이로 인해 시장에 혼란이 가중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집값 하락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통계 방식이 일치되지 않는 한, 이러한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이 다시 안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논란, 조합들의 반발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폐지하려는 방침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조합들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건축 부담금 상한을 높이는 등 조정책을 발표했으나, 부담금 산정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조합들은 부담금 부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법적 다툼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초환 폐지 여부는 재건축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조합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하고 있으며, 제도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재초환이 폐지되면 재건축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폐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논란과 혼란이 해결되지 않는 한, 당분간 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입니다.
